[대만] 아시아의 그랜드캐년 '타이루거 협곡'-사진으로 떠나는 추억 랜선 여행

 아시아의 그랜드캐년, 대만 타이루거 협곡

안녕하세요, 마사루입니다!

오늘은 사진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의 네 번째 국가공원으로

해발고도 2천 미터, 길이 2km, 면적 920㎢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타이루거 협곡은

그 크기와 분위기에 압도되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대만 여행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예류, 스펀, 진과스, 진지(예스진지) 투어만을 하게 되는데

여행 일정이 넉넉하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이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 '타이루거 협곡'은 지리적으로 도시로부터 멀리 위치하고 있는 터라

여행 일정의 하루 전체를 써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에 도착한 관광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대만의 8대 절경 중 하나 '청수단애'입니다.

바다가 산의 절벽을 깎아 만든 '청수단애'는

'타이루거 협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인 곳으로

에메랄드 빛의 푸른 태평양 바다와 검은 모래사장이 특징인 곳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은 기상 변화가 굉장히 심한 곳인데요

화창했던 날씨가 순식간에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내리는 곳이기 때문에

우비 또는 우산, 추위를 막아줄 얇은 바람막이가 필수입니다.

 

또한 그날그날 기상 상황과 협곡 내 도로 상황에 따라

도로가 폐쇄되기도 하고, 열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매일매일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포메이션 센터나 가이드를 통해

관광 가능 지역을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루거 협곡' 관광은 셔틀버스를 이용한 자유 여행과

택시, 버스 투어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투어 업체를 이용하면 가이드들이 '장춘사', '자모교' 등

협곡 내 명소마다 잠시 멈춰서 역사와 부연 설명해주기 때문에 

막연히 보는 것보다 훨씬 재밌게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

 

 '타이루거 협곡' 내 도로를 공사하다 안타깝게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이 도로를 건설하다 사고로 돌아가신

인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패를 모신 '장춘사'입니다.

 

강렬한 붉은빛을 내고 있는 이 다리는 '자모교'입니다.

협곡 공사 당시 인부로 동원된 아들이 사고로 죽자

아들을 기다리던 어머니가 망부석이 되었는데

이를 추모하기 위해 당시 대만 총통이

이 다리의 이름을 '자모교' 지었다고 합니다.

 

 

'타이루거 협곡'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사카당 트레킹"입니다.

사카당 트레킹은 1.1km의 길이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인데

길이 험하지 않아서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에메랄드 빛 계곡과 대리석 절벽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전혀 힘들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완주할 수 있습니다.

'타이루거 협곡'에 오셨다면 사카당 트레일 강력 추천드립니다.

 

'칠성담'(Chisingtan Scenic Area)은

'타이루거 협곡'으로부터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변인데요

'타이루거 협곡' 관광이 끝나고 마지막 코스로 들리는 곳입니다.

 

'칠성담'은 일곱 개의 별, 북두칠성이 잘 보이는 곳이라

청나라 때부터 '칠성담'이라고 불리던 곳이라고 합니다 :) 

 

 

'칠성담 해변'은 거제의 몽돌해수욕장처럼 모래사장이 아닌

동글동글한 자갈(몽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와 운무로 둘러 쌓인 거대한 산이

정말 그림 같은 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이 자연의 웅장함을 보여준다면

'칠성담 해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

 

'칠성담 해변'은 자갈 위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만 들어도

휴식이 되는 곳,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타이루거 협곡'까지 왔다면 '칠성담 해변'은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사진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특집으로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타이루거 협곡'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타이루거 협곡'과 '칠성담 해변'은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방문한다면 절대 후회되지 않을 관광지이니

대만 여행을 마음에 담아두고 계시다면

꼭 기억하셔야 할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