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축복, 가성비 오마카세 끝판왕 아루히
안녕하세요, 마사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의도의 축복이라고 불리며
가성비 오마카세의 끝판왕인 '아루히' 런치 후기입니다.
여의도 오마카세 '아루히'는 저렴한 가격으로
참치, 자연산 개우럭, 흑점 줄무늬 전갱이, 성게알 등
고급 어종으로 구성된 코스를 맛볼 수 있기에
'여의도의 축복', '여의도의 은혜'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곳입니다 :)
모든 식사가 인터넷 예약제로 실시되기 때문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요!
우스갯소리로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어렵다고 하는데
매달 20일 오후 5시 N사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아루히'인 것
몇 초도 안되서 예약이 마감되는 것을 보면
우스갯소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루히' 여의도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5번 출구 앞에 있는 여의도 종합상가 2층 왼편에 있습니다.
상가 1층 지상주차장의 경우
1시간 무료 주차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
(11시 30분 타임의 경우 주차 지원 X)
'아루히'는 총 4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런치 1부 11:30 2부 13:00
디너 1부 17:30 2부: 19:30
말씀드렸듯이 전 타임 예약제로 실시하기 때문에
런치, 디너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굉장히 치열한 편입니다 :)
여의도 오마카세 '아루히'는 매달 20일 오후 5시에
인터넷을 통해서만 다음 달 예약을 받기 때문에
전화예약과 방문예약은 불가능하답니다 :)
여의도 '아루히' 가격
런치 오마카세 33,000원
디너 오마카세 35,000원
참고로 디너의 경우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이므로
주류 이용이 어렵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런치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루히'의 내부 모습입니다.
QR체크인과 체온을 잰 뒤 예약을 확인하고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안쪽부터 앉습니다.
'아루히'의 내부는 대략 10명-12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루히' 런치 오마카세를 시작하는 에피타이저는
트러플 오일과 연어알을 넣어 만든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입니다.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이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고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 오일의 향과 톡톡 터지는 연어 알이
식사에 앞서 입맛을 돋우게 해 줍니다 :)
두 번째로 나온 청어 이소베마끼(청어 김말이)입니다.
이소베마끼란 밥 대신 생선살로 만든 김밥의 형태로
'아루히'의 청어 이소베마끼는 청어와 생강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강과 해초의 맛이 비린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도
거리낌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세 번째로 나온 참돔입니다.
참돔의 식감은 쫄깃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가격에 참돔이라니!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뒤로 갈수록 참돔이 평범해졌습니다 :)
네 번째로 나온 흑점 줄무늬 전갱이입니다.
흑점 줄무늬 전갱이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었는데
흑점 줄무늬 전갱이는 단가가 높은 횟감이라고 합니다.
33,000원 런치에 이런 어종들이 끊임없이 나오니
몸들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
다섯 번째로 나온 광어입니다.
도톰한 두께의 광어는 찰진 맛이 일품이었는데
여태 먹었던 광어 초밥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습니다!
손님들이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는 동안
세프님들은 열심히 다음 코스를 준비 중이십니다.
한쪽에서는 '아루히'의 시그니쳐 메뉴
대왕 후토마끼를 만들고 계시네요 :)
여섯 번째로 나온 가리비 관자입니다.
훗카이도산 가리비 관자는 굉장히 부드럽고 말캉한 식감이 특징이었는데
비린 맛이 하나도 없었고, 씹을 새도 없이 사르르 녹는 게 맛있었습니다 :)
일곱 번째로 나온 전갱이입니다.
전갱이는 여태껏 구워 먹었는데, 초밥으로 먹으니
쫄깃쫄깃하면서도 기름진 게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여덟 번째로 나온 참치 연어알 마끼입니다.
스페인산 생참치와 간장에 절인 연어알이 올라갔는데
이 조합은 결코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색감부터가 너무 예쁜, 참치 연어알 마끼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고
톡톡 터지는 연어알의 식감이 별미입니다 :)
아홉 번째로 나온 방어입니다.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방어였는데
추운 날 왔으면 더 맛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더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
열 번째로 나온 자연산 개우럭입니다.
우럭이 개처럼 커서 개우럭이라고 불린다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크기가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자연산이라고 하니 뭔가 더 쫄깃하고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열한 번째로 나온 고등어입니다.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아루히' 후기를 보면 셰퍼트가 맡아도 비린내가 안 난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안 나는 건 사실입니다 :)
열두 번째로 나온 네기도로와 우니입니다.
이 가격에 우니까지 나와도 되나 싶지만
네기도로와 우니와의 조합은 진짜 환상입니다 :)
이 날 먹었던 것 중 최고였습니다!
열세 번째로 나온 오징어입니다.
쫀득쫀득을 넘어서 쫜득쫜득 거리는 식감의 오징어입니다.
질척거리는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가장 평범하게 느껴지는 재료였습니다.
열네 번째로 나온 생참치입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져서 그런지
마지막이라 그런지 특별히 두 점씩 주셨습니다 :D
열다섯 번째이자, '아루히'의 시그니처 메뉴 대왕 후토마끼입니다.
후토마끼는 굵게 만 김초밥이라는 뜻으로
계란말이, 박고지,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데
'아루히'의 후토마끼에는 각종 회, 연어알, 계란말이, 고추 등이
들어가 있으며 성인 남자 주먹만한 사이즈입니다.
후토마끼를 나눠주시기 전 돌아다니시면서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은 뒤 후토마끼를 하나씩 나눠주시는데
세프님께서 무려 꽁다리를 저에게 선사해주셨습니다 :)
'아루히'의 후토마끼는 사이즈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한 입에 먹기에 벅찰 경우, 세프님께 말씀드리면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마지막 후식으로는 카라카라 오렌지가 제공됩니다.
자몽처럼 붉은빛이 도는 카라카라 오렌지는
일반 오렌지보다 훨씬 달콤하고 비타민 함유량도 높은데요
후식까지 감동시키는 '아루히' 클래스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오마카세의 끝판왕 '아루히'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아루히'는 저렴한 가격으이지만 고급 어종으로 구성된 오마카세 코스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여의도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초밥, 오마카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여의도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여의도의 축복이라 불리는 가성비 오마카세의 끝판왕
'아루히'를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여의도 '아루히' 예약
매달 20일 오후 5시 인터넷을 통해서만 예약
전화예약과 방문예약은 불가능
여의도 '아루히' 가격
런치 오마카세 33,000원
디너 오마카세 35,000원
(디너의 경우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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